테베즈 선수는 얼마전 중국 팀에게 거액 연봉 제안을 받았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테베즈 선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기사를 내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선화는 테베즈 연봉을 400억 이상을 책정했다고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베즈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에 엄청난 대우의 조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올해 테베즈 선수는 팬들에게 비난 받을 일이 있어 매우 서운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맨유 소속이었던 시절 테베즈 선수는 재계약을 거절하고 맨시티로 떠난 전례도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에이전트의 문제일수도 있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17일 인터뷰에서 테베즈 선수는 결정을 할 때가 되었다며,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 기량이 있음에도 유벤투스를 떠나 고향에서 뛰는 테베즈 선수는 별다른 일이 없다면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스카 선수의 중국 이적설이 처음 나올때만하더라도 그냥 제안에 끝날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첼시 오스카 선수는 나이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리그에서 축구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는 축구 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오스카 선수의 이적설은 그리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스카 상하이 상강 이적설은 꾸준히 나오더니 최근에는 확정에 가깝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오스카 선수의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오스카 선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한 선수입니다. 어린 나이에 첼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오스카 선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것 같다라는 팬심이 생겼었죠. 하지만 오스카 선수는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상하이 상강은 오스카 선수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 가까이 책정을 하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황사 머니가 무섭긴 하군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프로 축구 시장입니다.

최근 로호 선수는 소속팀 맨유에서 선발 출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전 경쟁을 통한 기회일수도 있겠지만 스몰링, 에릭 바이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얻은 기회입니다. 맨유는 올 시즌 초 스몰링-에릭 바이 선수의 중앙 수비수 구성으로 많은 경기를 운영했는데요. 상대적으로 블린트 선수에게도 밀려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로호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블린트-로호-필존스의 3명의 선택지에서 로호 선수는 1순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도 로호 선수의 활약에 최근 데뷔이래 최대의 폼이라며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로호 선수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어 일부 팀들이 영입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발렌시아는 로호 선수 영입을 1순위로 생각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맨유는 에릭바이 선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로호 선수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낼 가망성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릭바이-스몰링-블린트-로호-필존스 선수 모두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도 중앙 수비수 추가 영입에 대한 시즌 초 생각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로호 선수는 부상 선수가 복귀한다면 경쟁할 선수가 많습니다. 맨유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을지는 미지수이나 현재 폼을 본다면 맨유에서는 로호 선수와 좀 더 같이 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